한국 바둑의 간판 신진서·박정환 9단이 농심신라면배 최종라운드에 도전한다.
오는 22일부터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3차전이 한국기원과 중국기원, 일본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펼쳐진다.
지난 1·2차전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은 모두 2명씩 생존해 최종라운드에 돌입한다. 국내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2차전 마지막 대국인 9국에서 중국 탕웨이싱 9단을 상대로 1승을 거둬 국내랭킹 2위 박정환 9단과 함께 남은 대회를 책임지게 됐다.
지난 대회 우승국 중국은 커제·양딩신 9단, 일본은 이야마 유타·이치리키 료 9단이 출전을 준비한다.
최종라운드 첫 대국인 10국은 신진서 9단과 일본 이야마 유타 9단의 맞붙는다. 상대전적은 신진서 9단이 1승으로 앞선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국가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대결하는 농심신라면배는 한국이 12번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은 8번, 일본이 1번의 우승을 기록했다.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이 추가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로 펼쳐지며 모든 대국은 오후 2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