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중곡동 다세대 주택 반지하서 화재…노부부 사망

스마트이미지 제공
서울 소재 다세대 주택 반지하에서 불이 나 노부부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6일 오전 1시 49분쯤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위치한 지상 3층짜리 다세대 주택 반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해 여성 A(90)씨가 화상을 입고 현장에서 질식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함께 거주 중이던 남편 B(92)씨도 병원 이송 중 숨졌다.

이 화재로 주민 20여 명이 잠시 대피했으나, 불이 더 번지지 않아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길은 20여 분 만에 잡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노부부의 집 안방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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