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조연상 추가…'미나리', 시애틀비평가협회 3관왕

윤여정, 미국 조연상 22관왕

시애틀비평가협회 트위터
영화 '미나리'가 여우조연상, 외국어영화상, 아역배우상 등 시애틀비평가협회 3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배우 윤여정은 22관왕을 기록하게 됐다.

미국 시애틀비평가협회는 15일(현지 시간)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여우조연상, 외국어영화상, 아역배우상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최우수 작품상의 영광은 클로이 자오 감독의 '노마드랜드'에 돌아갔다.


윤여정은 시애틀비평가협회까지 추가하며 22관왕의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미국 비평가협회까지 사로잡은 윤여정이 오스카까지 휩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할머니 순자(윤여정)와 최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는 장난꾸러기 막내 데이빗 역의 앨런 김도 워싱턴DC비평가협회에 이어 시애틀에서도 아역배우상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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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영화의 연출과 각본에 참여한 정이삭 감독은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르며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또한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가 제작을 담당했으며,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A24가 북미 배급을 맡았다.

국내에서는 오는 3월 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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