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시민사회수석, 백기완 선생 조문 "노나메기 세상에서 영면"

김제남 수석 빈소찾아 조문
장례위, 문대통령 조화는 받지 않기로

15일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빈소에서 유가족이 영정에 절을 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청와대는 15일 타계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빈소에 김제남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찾아 조문하는 방식으로 조의를 표했다.

김 수석은 이날 오전 빈소를 방문했다. 김 수석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와 통일을 위해 한평생을 바치신 큰 어른이 떠났다. 노나메기 세상에서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나메기'는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백 소장이 평생을 바친 사상이기도 하다.

청와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보내려고 했지만, 장례위원회가 어떤 조화도 받지 않게로 하면서 조화를 보내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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