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 퓨처스(2군)팀이 오는 16일부터 3월 12일까지 강원도 속초시 설악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SK는 15일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1군에 이어 퓨처스팀도 국내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속초 캠프는 조원우 퓨처스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9명과 선수 25명 등 총 34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4일 훈련, 1일 휴식으로 진행된다.
조 감독은 "구단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선수들인 만큼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기본기 습득과 강점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고 전했다.
선수단은 다음 달 12일 캠프를 마치고 부산으로 이동해 연습경기와 훈련을 이어간다. 연습경기는 3월 13, 14, 16일 롯데자이언츠 퓨처스팀(상동구장), 17일 동의대학교 야구부(동의대야구장), 18일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팀(경산볼파크) 등 총 5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