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3명 주식투자…67%가 투자 6개월 미만 '주린이'

증권투자. 연합뉴스
대학생 10명 중 3명은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67%는 주식투자를 시작한 지 6개월 미만인 이른바 '주린이'로 나타났다.

대학생 주식 투자 금액은 평균 218만원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대학생 12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웹·모바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가란 질문에 대학생 29.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에는 주식투자를 시작한 지 6개월 미만이란 응답이 66.9%로 약 70%가 이른바 '주린이'로 분류됐다. 주린이란 주식과 어린이를 합친 말로 주식투자 초보자를 의미한다.

주식투자를 시작하게 된 이유로는 '재산을 늘리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됐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44.8%였고, 이어 39.1%는 '주위 친구나 지인이 많이 해서 호기심에 시작했다'고 했으며, 24.9%는 '주위 권유를 받아 시작하게 됐다'고 답했다.

주식투자 정보는 주로 'SNS·유튜브(36.8%)'나 '증권사 홈페이지나 앱(36.3%)'을 통해 취득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밖에 '언론뉴스(31.2%)'와 '지인·친구(28.0%)'를 통해 주로 주식투자 정보를 취득한다는 대학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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