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트위터, 틱톡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따르면 지진 발생 당시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 곳곳에서 공유되고 있다.
JR후쿠시마역 천장에는 불 켜진 조명 틈에 물이 흘러내리기도 했다. 이 모습을 촬영한 현지 누리꾼은 "수도관이 파열돼 침수되고 있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밖에 지진으로 인해 엘리베이터가 제대로 닫히지 않고 집안 가구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한 영상이 곳곳에 올라오고 있다.
조사위원회 위원장인 히라타 나오시 도쿄대 명예교수는 "이번 지진이 좀 더 얕은 곳에서 일어나 규모가 조금만 더 컸으면 쓰나미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연안에 사는 분은 재차 해일에 대한 대비도 확인해 주었으면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지진으로 인한 한국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외교부는 "주센다이총영사관에서 민단(재일본대한민국민단) 등 한인단체 연락망을 통해 피해 현황을 파악한바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