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미국 CNN이 신장을 홍콩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표시했다가 망신살이 뻗친 것은 물론 기사의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렸다.
글로벌타임즈 등 중국 매체들은 춘제 연휴에 CNN 중국 특파원이 신장 인권문제에 관한 생방송을 하면서 신장의 위치를 엉뚱한 곳에 표기한 문제를 크게 보도했다.
한 트위터 사용자가 CNN 특파원이 신장 위구르 지역의 인권 문제를 다루면서 신장을 중국 남쪽 끝에 있는 홍콩 위에 있다고 표기한 스크린샷을 올리자 중국 매체와 네티즌들이 집중 포화를 퍼부은 것이다.
서방 언론의 신장 관련 보도에 불만을 품은 중국 매체들은 중국 전체 영토의 6분의 1이나 되는 신장이 홍콩 근처에 있는 작은 점으로 표시되었다고 비웃었다.
중국의 트위터 격인 웨이보에도 CNN 직원이 구글을 사용해 신장을 검색하다가 신장(新疆) 발음이 같은 광둥성의 작은 마을 신장(新江)을 찾은 것 같다며 CNN의 잘못된 지도가 미국 언론의 무지와 위선을 보여준다는 비판글이 올라왔다고 글로벌타임즈는 전했다.
자사 페이스북 계정에 중국 간체로 된 신년 축하 인사(新年快乐)를 건네면서 정작 그 옆에 건 국기는 중국 오성홍기가 아닌 대만의 청천백일기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페이스북 계정을 직접 관리하지 않고 제 3자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잘못됐다는 것을 감지하고 바로 삭제했다.
하지만 뮌헨은 2019년에도 페이스북에서 축구스타와 전 세계의 깃발을 짝지워 주는 감사이벤트를 하다 비슷한 실수를 저질렀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실수라는 것을 믿을 수 없다는 중국 팬들의 반응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