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까지 수출 69.1%↑…일평균도 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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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들어 10일까지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1% 급증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39.3% 늘었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80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69.1%(73.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지난해(7일)보다 1.5일이 많았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39.3%(5.9억달러) 늘었다.

해당기간 수입액은 204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71.9% 늘었다.

관세청은 2월 들어 10일까지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1% 급증했다고 밝혔다. 관세청 제공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57.9%), 승용차(102.4%), 석유제품(37.5%), 무선통신기기(88.0%), 자동차 부품(80.6%) 등 주력 상품 수출이 큰폭으로 늘었다.

특히 중국으로의 수출이 65.7% 증가한 것을 비롯해 미국(91.4%)과 EU(126.1%), 베트남(64.3%), 일본(43.5%), 중동(29.2%)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품목별 수입현황을 보면 원유(26.7%), 반도체(41.5%), 가스(182.9%), 기계류(57.4%), 석유제품(52.4%), 정밀기기(40.8%) 등에서 증가했다.

중국(162.5%), 미국(45.1%), 중동(40.0%), EU(58.7%), 일본(37.8%), 호주(147.3%) 등 대부분 국가에서 수입액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