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임원항 해상서 조업하던 선장 실종…해경 수색 중

14일 삼척 임원항 인근 해상서 발견된 연락두절 선박.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강원 삼척시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선장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동해해양경찰서는 14일 오후 4시 5분쯤 삼척시 임원항 북동방 1.5마일(도미골 인근) 해상에서 연락두절 선박이 발생해 수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4분쯤 A호(1.46톤) 선장 B(69)씨가 혼자 조업 차 출항했지만, 입항 시간이 지나서도 들어오지 않자 다른 어선 선장이 임원파출소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에 있던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동해특수구조대, 특공대 등을 현장에 급파해 A호를 확인했으나, B씨가 선내에 없어 주변을 수색중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선박 주변을 수색중이나 선장 B씨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경비함정, 항공기, 민간구조선 등을 비롯해 특수구조대 잠수 요원이 수중수색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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