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14일 "15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세부 계획에는 백신별 접종 대상과 구체적인 접종 일정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령층에 대한 예방효과가 불확실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65세 이상 접종 여부도 이날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이번 1분기 접종 대상을 수도권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5만명과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 78만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화이자 백신은 의료진에게 접종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게 접종할 계획이다.
질병청은 지난 11일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또 국립중앙의료원 및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3곳(순천향대 천안병원, 조선대병원, 양산 부산대병원)을 코로나19 중앙·권역예방접종센터로 공식 지정하고, 요양 병원·시설의 예방접종 대상자 명단을 시스템에 등록하는 작업에 착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