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확인된 6건의 변이 바이러스 중 5명은 검역단계에서, 나머지 1명은 격리면제자로 입국 이후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며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 조사 결과, 현재까지 변이주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확인된 6명 모두 해외유입 확진자로 영국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격리면제자로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의 경우 출근해서 직장동료 16명과 접촉했는데, 접촉자들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받아 현재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6명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국내 확진자 중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94명으로 늘어났다. 영국 변이 75명, 남아공 변이 13명, 브라질 변이 6명이다.
방대본은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등 변이 바이러스 감시 및 분석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입국한 격리대상자 및 동거가족은 격리 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