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첫 방송되는 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박찬호·박세리·박지성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특급 프로젝트다.
'쓰리박'은 '스포츠 레전드' 박찬호·박세리·박지성의 역대급 만남이 성사되면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제2의 도전에 새로운 설렘을 만끽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기대를 모은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쓰리박'의 관전포인트를 살펴봤다.
◇'꿈의 조합' 레전드들의 특급 만남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를 제패했던 박찬호·박세리·박지성이 '쓰리박'으로 뭉친다. 대한민국 최초의 메이저리거이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 아시아 최초로 LPGA 우승을 거머쥐며 명예의 전당까지 입성한 박세리 그리고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박지성. '쓰리박'은 세 사람의 도전을 통해 힘겨워도 불굴의 의지로 이겨냈던 당시를 회상하게 한다.
◇'리부팅 프로젝트' 국민 영웅들의 성장기
박찬호·박세리·박지성은 영광을 지나 골프·요리·사이클에 도전, '리부팅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골프 프로 테스트에 도전하는 박찬호는 "골프는 나의 삶의 일부분이 됐다. 나의 한계가 무엇인지 느껴보고 싶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박세리는 "굉장히 힘든 날이어도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힐링이 됐다. 그래서 요리를 시작했다"라며 고백했다. 이어 박지성은 "은퇴 후에도 무릎이 좋지 않아 수영과 사이클 정도를 할 수 있었다. 바람을 맞고, 풍경도 바라볼 수 있어서 사이클에 빠지게 됐다"며 사이클 도전 이유를 밝혔다.
새내기 골퍼·셰프·라이더 '쓰리박'의 모습에서 인간적인 매력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열정 부자'들이 선사할 건강한 웃음과 힐링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박찬호·박세리·박지성의 은퇴 후 일상이 전격 공개된다.
육아의 고충을 털어놓는 박지성의 육아일기부터 붕어빵 가족부터 함께 저 세상 열정을 뽐내는 박찬호의 L.A. 러브하우스, 돼지고기에 진심인 박세리의 삼시돼지까지. 이들은 일상을 아낌없이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예정이다.
한연출을 맡은 노승욱 PD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일수록 시청자분들께 웃음과 위로를 드려야 한다는 책무를 느낀다. '국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드렸던 분들이라면 다시 한번 그때를 재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쓰리박'을 기획했다"라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밝혔다.
박찬호·박세리·박지성이 새롭게 도전할 '리부트 프로젝트'가 국민들에게 어떤 드라마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은 오늘(14일) 밤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