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집콕 스트레스 쇼핑으로 풀어볼까…유통사 할인 행사 '풍성'

신세계백화점, 명품 브랜드 코치 단독 특가전 진행
대형마트는 가족 단위 손님 겨냥한 먹거리 할인전 열어
코지마, 비대면 선물 트렌드 맞춰 온라인 선물하기 판매채널 대폭 늘려

이마트 가족먹거리. 이마트 제공
고향에 내려가는 대신 집에 머물며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사들은 이른바 홈(Home)설족을 겨냥한 상품과 할인행사를 준비중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가에게 '명절'은 소비 심리가 증가하는 '황금 쇼핑' 기간이다.


실제로 실제로 지난해 추석 연휴 직후 1주일 간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22.3% 신장세를 보였다.

비대면 명절 트렌드로 추석 이후 SSG닷컴 백화점 매출은 직전 년도 대비 35.6%까지 신장하며, 황금쇼핑 주의 실적을 견인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명품 브랜드 코치(COACH) 단독 특가전을 진행한다.

단독 세일 상품과 한정 수량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의 대표 상품은 코치 여성용 가방(허튼 새들 백) 29만원 등이다.

대형마트도 가족 단위 장보기 손님들을 겨냥한 상품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17일까지 설 연휴 맞이 할인전을 열고 먹거리와 디저트 완구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우선 이마트는 간편하게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피코크 밀키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피코크 밀푀유나베(845g)', '피코크 송탄식 부대찌개(738g)' 등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미처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한 비대면 선물하기 서비스도 이어진다.

비대면 선물하기 트렌드에 힘입어 코지마은 이번 설 연휴에 온라인 선물하기 판매 채널을 대폭 늘렸다. 네이버 스마트톡은 물론, 티몬과 11번가, 카카오톡에서도 안마의자를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마음을 전하는 가전선물 대전'을 열고 효도가전 행사를 진행한다.

집사 역할을 해 주는 식기세척기와 로봇청소기는 물론 부모님의 피로를 풀어줄 안마의자도 최대 100만원 할인하며 36개월 무이자 할부 구매가 가능하다.

이마트 정지윤 가전문화담당 상무는 "코로나 장기화에 실내 생활 기간이 길어지면서 똑똑한 가전제품과 건강가전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명절 선물로도 부담 없이 구매해 효도 선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