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승 변호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씨가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을 자주 조롱한다고 하는데 박 시장의 유족이 원한다면 내가 민·형사 조치를 해드릴 용의가 있다"며 "누가 유족들께 알려주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윤씨를 20년 동안 관리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변호사의 언급에 윤씨도 즉각 반박에 나섰다. 윤씨는 같은날 "변호사에게 사자명예훼손법에 대해 설명해주려다가 포기했다"며 "다 알면서 저러는 이유가 안쓰럽다"고 전했다.
이어 "20년동안 망신만 당할까봐 진심으로 걱정된다"고 알렸다.
한편 정 변호사는 지난 5일 "(윤씨가) 유명세를 얻고 돈까지 벌어들여서 이를 추종하는 무리들까지 생겨나게 하고 있다"며 "윤씨에 대한 법적 조치는 10년~20년 동안 꾸준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력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