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렐 고위대표는 이날 유럽의회에서 "우리는 현재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라면서 이 가운데 한가지 가능성은 "개인, 그리고 군부가 소유한 사업체를 겨냥한 추가 제재"라고 말했다.
그는 EU는 미얀마에 대한 개발 원조나 무역 관계 제한에 대해서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EU는 미얀마군이 이슬람계 소수민족 로힝야족을 상대로 자행한 유혈 탄압을 이유로 미얀마에 대한 무기 금수 조치를 취했고, 미얀마 관리 14명에 대해서는 자산을 동결하고 비자 발급을 금지한 바 있다.
EU 27개 회원국 외무 장관들은 오는 22일 회의에서 미얀마 문제와 EU의 대응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