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10일 쿠데타 세력과 수치 측이 막판 협상을 해왔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협상은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 측과 수치 측 관계자가 참석해 최대 상업도시 남부 양곤에서 진행했지만 양 측 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어 미얀마 수도 네피에서도 쿠데타 발발 직전인 지난달 28일 협상이 재개됐다.
당시 군부는 최종 협상에서 의회 개원 연기와 부정선거 조사에 나서지 않는 선거관리위원회 해산 그리고 군이 감시하는 부정선거 재조사를 거듭 촉구했으나 수치 측이 수용하지 않으면서 쿠데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수치 고문은 쿠데타를 예감하고 각종 개인정보가 담긴 자신의 휴대폰을 파손시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