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은 9일 "실라지를 영입해 공격라인을 두텁게 다졌다.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로 스트라이커는 물론 윙포워드도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라고 전했다.
실라지는 세르비아에서만 뛰었다. 보이보디나 입단 후 임대와 이적을 여러 차례 겪은 뒤 2부 바츠카 토폴라에서 자리를 잡았다. 2019-2020시즌 세르비아 1부로 승격과 함께 29경기 16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실라지는 "K리그는 빠른 템포의 축구를 구사하는데 내 플레이 스타일과 아주 잘 맞는다고 느꼈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거 같다"면서 "세르비아 출신 선수들에게 강원이라는 팀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특히 강원의 축구에 끌려 한국행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