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실적 제외시, 매출은 10.9% 늘어난 14조 1637억 원, 영업이익은 73% 늘어난 1조 415억 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의 연간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제적인 사업구조 혁신이 성과로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고 글로벌 사업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0%를 넘긴 것으로 분석된다.
식품사업부문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8조 968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해외 매출이 31% 늘며 성장을 주도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핵심 제품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미래 준비 차원의 신제품 개발, 전략적 R&D투자 및 구조적 경쟁력 확보를 통해 혁신성장을 지속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