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관계자는 8일 CBS노컷뉴스에 "본인에게 확인한 바로는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정확한 사실관계는 제작진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직까지는 결승에 참여하는 멤버 변동이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7일 네이트 판에는 '싱X게인 탑6 일진 출신 K양'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금곡중학교에 다닌 동창이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K양이 일진 출신이고 친구들도 엄청 때렸으며, 집안 사정이 아니라 학교폭력 때문에 자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같은 학교, 동네 살았던 사람들, 심지어 선생님들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텐데 뻔뻔하게 TV 나와서 노래를 한다"라며 "네가 함부로 해도 된다 생각했던 사람들한테 모두 사과하라"라고 썼다.
현재 이 폭로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름이 명시되어 있지는 않았으나 요아리의 본명이 강미진인 점, 중학교 졸업 시기 등을 미루어 K양이 요아리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싱어게인' 제작진이 본인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한 것이다.
요아리는 2007년 스프링쿨러 정규 앨범 '드리머'(Dreamer)로 데뷔한 가수다. 엠넷 '보이스코리아 1'에 출연했고 현재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게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에서 47호 가수로 출연 중이다.
요아리는 여러 경연을 거쳐 이무진(63호), 이소정(11호), 이승윤(30호), 이정권(20호), 정홍일(29호)와 함께 톱6에 들었고, 오늘(8일) 결승을 앞뒀다. JTBC '싱어게인' 최종회는 이날 밤 10시 30분에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동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