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로 만나는 명작…'중경삼림 리마스터링', 3월 4일 개봉

영화 '중경삼림 리마스터링' 포스터. ㈜엔케이컨텐츠 제공
왕가위 감독의 명작 '중경삼림'이 4K 화질로 재탄생해 3월 4일 국내 영화 팬들을 만난다.

'중경삼림'은 1994년 홍콩에서 실연의 상처를 입은 경찰 223과 663, 새로운 시작을 앞둔 두 여자가 만들어낸 두 개의 독특한 로맨스로 왕가위 감독의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이다.


영화는 불안해서 매혹적인 1990년대 홍콩의 분위기는 물론 감각적인 비주얼과 탁월한 OST로 왕가위 감독 스타일의 정점을 보여주며 그를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올려놓았다.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21세기에 재탄생한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을 통해 4인 4색 캐릭터가 선사하는 매력적인 로맨스를 다시 만날 수 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풍기는 임청하와 우수에 찬 표정을 짓고 있는 금성무의 모습이 독특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중경삼림 리마스터링' 외에도 오는 11일부터 3월 3일까지 CGV에서 진행하는 'All About Wong Kar Wai: 왕가위 특별전 Season 2'를 통해 왕가위 감독의 11개 대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 중 4K로 리마스터링한 '타락천사 리마스터링' '2046 리마스터링'은 기획전에서만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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