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웹툰도 인기몰이 나선다…북미 등 5개국 공개

웹툰 '승리호'. 카카오페이지 제공
한국 최초 우주 SF 영화 '승리호'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페이지×다음웹툰 슈퍼웹툰 프로젝트 '승리호(글·그림 홍작가)'도 인기몰이에 나선다.

'승리호 IP 유니버스'의 또 다른 작품인 웹툰 '승리호'가 8일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네시아, 북미, 프랑스 등 5개국에 동시 연재를 시작한다.

웹툰 '승리호'는 일본 '픽코마', 북미 '타파스', 인도네시아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 프랑스 '델리툰' 플랫폼을 통해 1화부터 공개된다.

'승리호 IP 유니버스'란 하나의 IP를 두고 웹툰과 영화가 동시에 협업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카카오페이지는 "자사의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를 통해 이후 대만, 태국 등 보다 넓은 국가에 '승리호'를 서비스할 계획"이라며 "국내에서는 8일부터 20화 이후의 스토리가 공개된다. '승리호 IP'만이 가진 매력을 다양한 스토리 포맷을 통해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툰 '승리호' 국내에서는 현재 조회 수 550만 명 기록 중이다.

영화 '승리호' 스틸컷. 넷플릭스 제공
웹툰의 글과 그림을 맡은 홍작가는 앞서 지난 2015년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한국 개봉을 앞두고 디즈니 요청으로 웹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그 이전의 이야기'를 작업한 경험이 있다.

홍작가는 "'승리호' 시나리오를 처음 받아 들고,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우주 블록버스터를 웹툰으로는 어떻게 잘 구현해낼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나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던 '승리호 유니버스' 프로젝트가 마침내 시작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나의 IP를 영화와 웹툰이라는 다양한 장르로 즐기면서, 각 장르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해석 및 표현 방식의 차이를 찾아내는 것도 '승리호' 독자들에게 또 하나의 재미가 되리라 생각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승리호'는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해버린 2092년의 지구를 배경으로, 우주쓰레기 청소선인 승리호 선원들이 대량 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한국 최초의 우주 SF 장르물이다.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는 지난 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이후 넷플릭스 영화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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