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비 자격없는 택시기사, 차량 수리하다 '폭발'

차량 트렁크 인근 폭발 발생
수리하던 택시기사 2도 화상

자동차 정비 자격이 없는 택시기사가 동료의 차량을 수리하던 중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폭발이 발생해 기사가 2도 화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폭발 여파도 차량 일부도 파손됐다. 부산경찰청 제공
자동차 정비 자격이 없는 택시기사가 동료기사의 차량을 수리하던 중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폭발이 발생해 기사가 2도 화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오후 1시 4분쯤, 부산진구 한 주택 1층 주차장에서 70대 택시기사 A씨의소나타 LPG차량의 트렁크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A씨는 최근 차량 시동이 걸리지 않자, 차량 정비 경험이 있는 동료 택시기사 60대 B씨에게 이날 수리를 부탁했다.


B씨가 수리를 하던 중 트렁크 주위에서 갑자기 폭발이 발생했고, 사고 여파로 B씨가 안면부와 목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또, 차량 트렁크가 파손됐고, 뒷좌석도 불에 탔다.

경찰조사결과 B씨는 차량 정비기사 자격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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