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경기 하이라이트에 남을 명장면이었다.
코리 샌드하겐(29·미국)이 환상적인 플라잉니킥으로 승리를 따냈다.
샌드하겐은 7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코메인 이벤트 밴텀급 경기에서 프랭키 에드가(40·미국)에게 1라운드 28초 만에 KO 승리를 따냈다.
종합 격투기(MMA) 통산 14승 2패를 기록한 샌드하겐은 2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밴컴급 랭킹 2위 샌드하겐은 타이틀 도전자로 우뚝 섰다.
전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랭킹 4위 에드가(24승9패1무)는 지난해 8월 승리 이후 연승행진을 이어가지 못하고 2021년 첫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는 화끈하면서도 쉽게 끝났다.
180cm로 신장과 리치에서 앞서던 샌드하겐은 170cm의 에드가가 들어오기를 기다렸다.
에드가가 펀치 공격을 시도하는 순간 샌드하겐은 카운터 플라잉니킥으로 대응했다. 샌드하겐의 오른 무릎은 정확하게 에드가의 턱에 적중됐고 에드가는 그대로 케이지 바닥에 실신했다.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키고 샌드하겐의 KO 승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