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인사청문회장에서 대북 인권운동가라는 미국인 수잔 숄티의 입장을 바탕으로 대북 정책을 추궁해 말썽을 빚었다.
5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용 외교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 위원은 “수잔 숄티에게 외교부 장관의 우선 정책을 물었다”며 “정부가 대북정보 유입을 최대화시킬 수 있도록 대북인권단체를 지원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영길 외교통일위원장은 “대북전단 금지법은 시행을 앞둔 법이다. 스스로 주권을 포기하는 것도 아니고 왜 외국 단체에 국회 결정을 비난하고 다니느냐”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