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대는 2021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 798명과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 5명 등 총 803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수능 위주로 선발하며, 특수교육대상자나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은 학생부 종합 전형이다.
서울대에 따르면 정시모집 일반전형 합격자의 출신 학교 유형은 일반고가 428명(53.6%)으로 가장 많았고, 자사고(26.3%), 자율형공립고(4.0%), 검정고시(4.0%), 외고(3.1%), 영재고(3.1%), 국제고(1.8%), 과학고(1.3%)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고 비율은 지난해(54.9%)보다 소폭 줄어든 반면 자사고 비율은 1.9%p 늘었다. 또 과학고와 영재고 출신 또한 각각 0.7%p, 0.9%p씩 늘었고, 외고 출신은 4.4%p 감소했다.
정시모집 합격자 중 재학생은 298명(37.1%)에 그쳤다. 반면 재수생은 339명(42.2%)이었으며, 삼수 이상은 133명(16.6%)을 기록했다. N수생이 전체 합격자의 58.8%에 달하는 셈이다.
올해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에 선발된 학생 중 북한이탈주민 합격자는 없었다. 특수교육대상자를 선발한 학과는 인문대학 인문계열 1명,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 1명, 음악대학 작곡과 작곡 전공 1명, 음악대학 기악과 피아노 전공 2명이다.
아울러 서울대에 수시·정시 합격생을 1명이라도 배출한 학교는 총 942개로 지난해(924개)에 비해 늘었다. 전체 합격생 중 여성 비율도 40.6%로 재작년(39.4%)과 작년(40.1%)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2021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생은 이달 8일 오전 9시부터 10일 오후 4시까지 등록을 해야 한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미등록 인원이 발생하면 10일, 16일, 18일 총 3차례에 걸쳐 충원 합격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