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정 대표는 학원 홈페이지에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확산되고 있어 명백히 밝히고자 한다"며 "셔틀도우미가 2월 1일 근무를 마지막으로 퇴사한 것을 교육청에서도 확인하고 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셔틀도우미가 피해를 겪은 기사님께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셔틀도우미에게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앞서 배달업 종사자를 상대로 폭언한 녹취록이 온라인커뮤니티에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학원 강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본인들이 학교에서 공부 잘했으면 배달일 하겠나", "나는 1주일에 천만원 번다" 등의 막말을 퍼부었던 것.
확인 결과, 학원강사가 아닌 학원 셔틀 도우미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면서 "학원 밖에서 개인 전화통화로 벌어진 일이기에 학원에서는 이를 전혀 알지 못했다"며 "녹취 내용 중 '아이들이 수업 중이다' 라는 언급으로 인해, 학원 소속 강사가 한 언행으로 오해를 받고 있어 해당 사실을 바로 잡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셔틀도우미는 약 한 달 정도 짧은 기간 근무했다고 한다. 그는 2월 1일 건강악화와 개인사정문제로 근무를 그만뒀다고 정 대표는 전했다.
그는 끝으로 "노력해온 지난 세월이 무너지는 느낌"이라며 "지난 1년 간 코로나라는 힘든 고난 속에서도 직원, 강사, 셔틀기사, 셔틀도우미로 저희 학원을 위해 헌신해 온 사람들 모두가 한 순간에 나쁜 인성을 가진 사람으로 묶여져 호도되는 상황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깝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