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를 국내정치에 이용한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굉장히 받아들일 수 없다. 절대 그런 일이 없다”고 단호하게 부인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2018년 6·13 지방선거 하루 전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자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해 선거에서 대승했다’는 야당 질의에 이같이 반박했다.
그는 “우리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의, 국익을 위한 외교의 여러 가지 노력을 아주 부당하게 폄훼하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