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공동 6위로 출발했다.
8언더파 공동 선두 그룹 매튜 니스미스, 마크 허버드(이상 미국)와 3타 차.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무엇보다 그린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이경훈은 10번 홀에서 시작해 첫 9개 홀은 버디만 4개를 잡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6번 홀(파4)에서 보기가 아쉬웠다.
이경훈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9년 4월 취리히 클래식 공동 3위다. 이번 시즌에는 1월 소니 오픈 공동 19위가 최고 성적.
안병훈(30)은 2언더파를 쳐 공동 37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챔피언 김시우(26)는 이븐파 공동 70위에 자리했다. 임성재(23)는 1오버파 공동 86위, 강성훈(34)은 6오버파 공동 129위에 머물렀다.
한편 피닉스 오픈은 지난해 11월 휴스턴 오픈 이후 처음으로 관중이 입장했다. 다만 하루 5000명 이하만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