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이나 지금이나…'文 겨울외투' 화제

백신 수송훈련 참관 文대통령, 10년 전 외투 그대로
노무현 재단 이사장 시절 방송서 입었던 의상과 같아
누리꾼들 "검소하다", "변호사 시절 같은 가디건 20년 입어"

훈련 관계자 격려하는 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제2 화물터미널을 찾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통을 위한 민관군경 합동 모의훈련을 참관했다.


훈련에 참관한 문 대통령은 성공적인 접종을 위해 군과 경찰을 포함한 민간의 역량을 총력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백신 분실이나 콜드체인(냉장유통) 유지 미흡 같은 시행 착오가 없도록 실전 같은 훈련을 반복해달라고 주문했다.

이후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문재인 대통령 백신행사 때 입었던 옷'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 수송훈련 참관을 위해 입었던 외투가 10년 전 방송에서 입었던 의상과 동일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지난 2012년 '힐링캠프'에 출연한 문재인. SBS 방송화면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노무현 재단 이사장 시절인 지난 2012년 1월 9일 SBS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연, 정치인으로서의 꿈 등을 털어놨다.

당시 방송에서 입고 온 겨울 외투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한 모습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검소하다", "변호사 시절 같은 가디건 20년 동안 입기도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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