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본경선에는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진출했다. 부산에선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 경제부시장,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 이언주 전 의원이 올랐다.
이번 본경선 진출자는 당원 투표 20%와 시민 여론조사 80%, 그리고 여성, 신인 가산점 등이 적용돼 선출됐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2월 3일과 4일, 이틀간 진행된 서울·부산 지역 책임당원 투표는 당원들의 적극 참여로 모바일 투표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며 "서울과 부산지역 시민 여론조사도 지역별로 두 개 기관으로 나눠 후보자의 참관인들이 참석해 원활히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최종적으로 100% 시민 여론조사로 단일후보를 선출한다.
정진석 위원장은 "이번 보궐선거는 집권 5년 차인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중차대한 의미를 갖는다"며 "보궐선거 이후 1년도 남지 않은 내년 3월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국민의힘은 국민의 뜨거운 열기에 상응하는 경선 품격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