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서울 본경선에…나경원·오세훈·오신환·조은희 진출

부산도 박민식, 박성훈, 박형준, 이언주
본경선에서 1:1 토론 3번, 합동토론 1번 진행
시민 토론 평가단 꾸려 토론회 승자 발표
최종적으로 100% 시민 여론조사로 단일후보 선정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본경선 진출자. 왼쪽부터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5일 서울·부산시장 후보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서울 본경선에는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진출했다. 부산에선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 경제부시장,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 이언주 전 의원이 올랐다.

이번 본경선 진출자는 당원 투표 20%와 시민 여론조사 80%, 그리고 여성, 신인 가산점 등이 적용돼 선출됐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2월 3일과 4일, 이틀간 진행된 서울·부산 지역 책임당원 투표는 당원들의 적극 참여로 모바일 투표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며 "서울과 부산지역 시민 여론조사도 지역별로 두 개 기관으로 나눠 후보자의 참관인들이 참석해 원활히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비전스토리텔링PT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날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한 국민의힘은 이후 세 차례의 후보자 간 1:1 토론, 한 차례의 합동토론회를 마련한다. 토론회는 1천명의 평가단이 ARS 평가를 한 뒤 공관위가 승자를 발표한다.

이후 최종적으로 100% 시민 여론조사로 단일후보를 선출한다.

정진석 위원장은 "이번 보궐선거는 집권 5년 차인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중차대한 의미를 갖는다"며 "보궐선거 이후 1년도 남지 않은 내년 3월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국민의힘은 국민의 뜨거운 열기에 상응하는 경선 품격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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