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꾸린 농구팀 '상암불낙스'는 농구 선수 출신 허재와 현주엽이 각각 감독과 코치를 맡았다.
선수로는 축구팀 '어쩌다FC' 감독 안정환을 비롯해 선수로 뛴 여홍철, 이형택, 김병현, 김동현 등이 함께한다. 여기에 이동국(축구), 김기훈(쇼트트랙), 방신봉(배구), 홍성흔(야구), 윤동식(유도)이 새로 합류한다.
'뭉쳐야 쏜다'에서는 감독·선수 관계가 뒤바뀐 허재와 안정환의 구도가 볼거리로 꼽힌다. 코칭스태프로 만난 허재와 현주엽, 선수로 만난 안정환과 이동국이 펼칠 호흡도 눈길을 끈다.
'뭉쳐야 쏜다' 측은 "농구 전설 허재와 현주엽이 감독과 코치를 맡고 90년대 각 스포츠계를 주름잡았던 전설들이 모여 '상암불낙스'라는 최강 농구팀을 결성했다"며 "그 시절 전 국민의 가슴을 뜨겁게 지폈던 농구대잔치의 붐을 일으킬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