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박민우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적절한 게시 글을 남긴 것에 대해 KBO로부터 엄중경고를 받았다.
KBO는 4일 "지난 3일 KBO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SNS 게시물로 논란이 된 NC 박민우에 대해 심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KBO는 "사적인 영역의 SNS 활동이라 하더라도 프로선수로서 논란이 될 수 있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물의를 일으킨 박민우에게 야구규약 제151조에 의거해 엄중경고 했다"고 전했다.
박민우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K 와이번스가 신세계그룹 이마트에 매각된 것을 두고 '구단이 갑이지', '차라리 이마트가 낫지'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가 급히 삭제했다. 이에 대해 박민우는 다음날 인스타그램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