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안창림·수영 황선우 등 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

유도 안창림. 자료사진=노컷뉴스.

대한체육회는 4일 개최한 제46차 이사회에서 제67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매년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높은 경기력을 발휘한 우수 경기자 및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체육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제67회 체육상은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학교체육, 공로, 연구, 스포츠가치 등 총 8개 부문에서 91명 9개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체육상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다수 대회가 개최되지 못했고 참가도 어려웠던 상황을 감안해 대상은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으로 ▲경기 부문 유도 안창림(필룩스), 수영 황선우(서울체육고) ▲지도 부문 체조 이근복(울산스포츠과학고), 육상 김선주(거제중앙중), ▲심판 부문 펜싱 김창곤(대한펜싱협회), ▲생활체육 부문 백인호(산청군체육회), ▲학교체육 부문 홍선옥(부곡여자중), ▲공로 부문 허의식(대한민국태권도협회), 김충섭(김천시), ▲연구 부문 조미혜(인하대), ▲스포츠가치(나눔) 부문 차태환(충청북도스키협회), ▲스포츠가치(안전) 부문 사단법인 대한양궁협회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스포츠가치 부문은 스포츠 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을 도모하고자 신설됐다.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정식 부문으로 시상하게 됐다.

올해는 나눔, 인권혁신, 안전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기여한 총 4명 4단체가 수상한다.

대한체육회는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부문별 사전심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대국민 공개검증 절차 과정도 추가했다.

또한 지도 부문 최우수상을 기존 1명에서 남녀 각 1명 시상으로 확대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3시30분에 올림픽공원 올림픽홀(뮤즈라이브)에서 개최 예정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감안해 최소 인원으로 진행된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수상자는 온라인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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