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부장판사의 변호를 맡고 법무법인 해인은 4일 오후 국회의 임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 소추안 의결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했다.
변호인 측은 "탄핵이라는 헌법상의 중대한 절차를 진행함에 있어서는 먼저 엄정하고 신중한 사실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과정에서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던 임성근 부장판사에게 탄핵이 될 만한 중대한 헌법, 법률위반행위가 없었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국회에 상정된 임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총투표수 288표 중 찬성 179표, 반대 102표, 기권 3표, 무효 4표로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