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개막 공연인 '달콤한 고요'에서는 강원도 출신의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선혜와 국내 최초의 파가니니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인 양인모, 첼리스트 이호찬, 피아노 듀오 신박의 멤버인 피아니스트 박상욱이 무대에 오른다.
6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실내악단인 노부스 콰르텟이 '묵상'이라는 타이틀로 국내 무대에서는 듣기 힘든 르쾨, 야나체크, 브람스의 서정적인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발자국'을 주제로 내 건 폐막 공연은 세계적인 지휘 콩쿠르 '토스카니니 콩쿠르'의 2017년 우승자 차웅이 이끈다. 바이올리니스트 성경주,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PFO) 플루트 수석 조성현, 강원도 출신의 신동인 만 14세 첼리스트 한재민이 협연자로 나선다.
손열음 예술감독은 "이번 겨울 음악제가 웃을 일 없는 일상에 날아든 작고 따스한 초대가 될 것"이라며 "지난 여름 음악제에 이어 안심되고, 감동주는 음악제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