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성, 울산 떠나 부산서 새 출발

정훈성은 울산을 떠나 부산에서 1부리그 승격 도전에 힘을 보탠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정훈성이 1부리그 승격에 도전하는 부산에 힘을 보탠다.

K리그2 부산 아이파크는 4일 K리그1 울산 현대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정훈성의 영입을 발표했다.


정훈성은 2013년 V-바렌 나가사키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5년 목포시청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로 돌아왔다. 2017년 목포시청의 FA컵 4강 진출을 이끌었던 정훈성은 2018년 강릉시청을 거쳐 2019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K리그에 데뷔했다.

2020년에는 울산이 정훈성을 영입해 공격진 보강에 나섰지만 홍명보 감독 체제로 새롭게 팀 구성이 변화하며 부산으로 이적했다.

자신의 롤 모델로 더글라스 코스타(바이에른 뮌헨)를 꼽는 정훈성은 173cm 71kg의 다부진 체격을 살려 상대 수비를 괴롭히는 빠른 스피드가 장점으로 꼽힌다. 부산 합류 후 쾌활한 성격으로 빠르게 부산 선수단 내 분위기 메이커로 자리잡았다.

정훈성은 "부산 아이파크라는 좋은 환경에서 축구를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부산 시민들에게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훌륭한 페레즈 감독 밑에서 제 잠재성을 폭발시키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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