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현, 전북의 측면 수비 책임질 차세대 주자

전남 떠나 전북 유니폼, 계약 기간 4년

K리그1 전북 현대는 전남 드래곤즈에서 활약하던 측면 수비수 이유현을 영입해 이용과 최철순으로 대표되는 측면 수비의 차세대 주자를 확보했다. 전북 현대 제공
전북의 측면 수비를 책임질 차세대 주자는 이유현(24)이다.

K리그1 전북 현대는 4일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에서 활약하던 측면 수비수 이유현과 4년 계약을 맺고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17년 전남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이유현은 왼쪽과 오른쪽 측면에서 두루 활용 가능한 측면 수비수다. 지난 4시즌 동안 75경기에 출전해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꾸준하게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다.

전북은 "이유현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오버래핑이 좋고 한 템포 빠르고 정확한 크로스로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이용, 최철순을 이을 전북의 미래로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새롭게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도 "양쪽 측면수비에 출전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다. 올 시즌 이용, 최철순, 이주용과 함께 측면수비에서 많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이유현은 "K리그 최고의 팀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도 기쁘다"며 "아직 나이가 어린 만큼 형들에게 많이 배워 한국 최고의 측면수비수가 되고 싶다. 올 시즌 올림픽대표와 전북에서 꼭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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