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예비후보는 4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형 청년 기초자산' 도입 등 청년 정책을 공약으로 내놨다.
청년 기초자산은 부산에서 출생하는 모든 아이의 계좌에 1천만원을 입금해주고 만 20세가 되면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변 예비후보는 복리 이자를 적용해 20세에 받게 되는 수급액은 2천만원 가량이라고 설명했다.
또, 만 20세 청년이 되면 수급과 동시에 다시 1천만원을 계좌에 입금해 10년 후 수급 자격을 충족하면 1천5백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변 예비후보는 "사회 첫 출발의 마중물을 부모 찬스가 아닌 사회 찬스로 바꾸자는 것이 가장 중요한 취지"라며 "대학교육을 위한 학비나, 청년 창업을 위한 종잣돈, 주거 안정을 위한 전·월세 자금 등 본인의 의사에 따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변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4차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융복합 전문대학원 설립, 부산 청년 채용 할당제 확대,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무상임대와 청년 임대주택 주거비 지원 등의 청년 정책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