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는 이날 충남 서산시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올해 임금 인상률을 동종사 평균으로 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공동 서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오일뱅크는 1964년 창사 이래 '무분규' 전통을 이어갔다.
사측은 "코로나19로 정유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임금교섭을 두고 불필요한 갈등을 지양하자는 데 사측과 노조가 공감대를 이뤄 협상이 빠르게 이뤄졌다"며 "노조가 임금 결정을 회사에 위임하는 등 모범적 노사 관계를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