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사장 A씨는 3일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현재 피해 사실에 대해 법적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4년째 공단 주변에서 혼자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나이 많은 아저씨들이 툭하면 시비를 걸고 욕을 했다고 전하며, 여자 혼자 장사한다고 무시하는 일이 셀 수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테이크아웃을 할 때 원래 비용보다 싼 가격으로 커피를 제공했지만, 매장에서 먹고 간다는 손님과 다투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또 인근 식당 사장이 술을 먹고 카페에 들어와 다짜고짜 욕을 한 뒤 과자를 던지는 사건 또한 있었다. 당시 고소를 진행했지만, 복수를 한다며 사장 지인들이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며 호소했다.
현수막에는 "여자 혼자 장사한다고 툭하면 와서 시비 걸고 욕하시는데 더 이상 자비는 없습니다. 저희 카페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인신공격 및 명예훼손 등에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 할 것을 알립니다"라고 적혀있다.
또 "상습적으로 욕하다 저희에게 걸린 ○○식당 사장! 명예훼손 고소 진행 중입니다. 추가적인 제보 부탁드려요. 약자한테만 강한 사람에게는 참지 않겠습니다"라고 마무리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자 사장님 혼자 장사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힘내시길", "단골 되고 싶다", "패기가 멋지다", "세상에 별 사람들이 다 있다", "여사장 혼자 영업하면 진상들은 어디나 있는 법" 등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