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정예 수사인력 '책임수사관' 90명 선발

경찰청, 책임수사관 인증서 수여식

연합뉴스
올해부터 시행된 검경 수사권조정에 따라 검사의 수사 지휘를 대체할 경찰 '책임수사관' 90명이 선발됐다.


3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본청 문화마당에서 책임수사관 인증서 수여식이 개최된다.

경찰은 지난해 수사경찰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수사관 자격관리 제도'를 마련했으며 '책임수사관'은 그중 가장 높은 단계에 있는 수사관이다.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국가수사본부에서 최정예 수사 인력으로 인정 받으며 국수본 과장, 팀장 등 주요 보직을 맡고 수사를 주도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전국 경찰관서에서 2192명의 지원을 받아 시험과 심사를 통해 12월 91명의 책임수사관을 선발했다. 이후 1월 18일부터 22일까지 90명이 경찰수사연수원 주관 재택교육을 이수했다.

선발된 책임수사관 중에는 여성 경찰관이 3명이 있으며 부부 경찰관이 함께 책임수사관으로 선발되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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