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수출진흥자금 30억원 규모 융자 지원

광주지역 중소제조업체 대상…업체당 3억원 2년 거치 일시상환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중소수출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해외판로 개척 등 수출 관련 사업에 필요한 30억원 규모의 수출진흥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자금 지원은 업체당 3억원으로, 2년 거치 일시상환(변동금리) 조건이다. 올해부터 우수기업인의 경우 융자액의 10%를 추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광주지역에 본사 및 사업장이 있는 중소제조업체로 △최근 1년 이내 수출실적이 있거나 △2020년 이후 해외시장개척단, 전시박람회 참가 등 수출 관련 사업 참여 업체다. 지난 2019년과 2020년도에 지원받은 업체는 제한할 수 있다.

융자 대상 사업은 해외시장 개척활동 및 전시회 참가 이외에도 해외규격 인증 획득, 디자인 개발, 자기상표 등록 등 수출관련 사업이면 모두 가능하다. 융자지원계획은 오는 10일 광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공고하고 24일부터 3월 19일까지 (재)광주경제고용진흥원 기업지원부에서 접수한다.

한편 광주시는 수출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수출 촉진을 위해 1998년부터 2020년까지 323개 업체에 수출진흥자금 573억원을 지원했다.

광주시 손항환 기업육성과장은 "중소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수출진흥자금을 운용하는 만큼 코로나19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인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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