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설 연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14만 3천명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인 1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찾은 관광객 21만 1848명보다 32.5%나 감소한 것이다.
예상 관광객은 설 연휴 전날인 10일 3만 6천명, 11일 3만 5천명, 12일 2만 6천명, 13일 2만명, 14일 2만 6천명 등이다.
이에 따라 올해 설 연휴 항공기 평균 탑승률은 69%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에는 탑승률이 90%를 넘었다.
올해 설 연휴 교통별 예상관광객은 항공기가 13만 5700명, 선박이 7300명이다.
설 연휴 각 항공사들은 국내선에 23만 1965석을 공급할 예정이고, 선박은 3만 3526석이 공급된다.
제주도관광협회는 강화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설 연휴까지 연장되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