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드라마 '악마판사'가 지성·김민정·진영·박규영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악마판사'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드라마. 혼란의 시대에 등장한 악마판사 강요한은 모두의 영웅일지, 법관의 가면을 쓴 악마일지 법정물에 한 획을 그으며 통쾌한 장르적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법복을 입고 악인들을 사냥할 시범재판부 재판장 강요한 역은 지성이 맡는다. 강요한(지성 분)은 법관의 가면을 쓰고 탐욕스러운 권력자들을 가차 없이 징벌하는 법정 쇼의 악마판사. '믿고 보는 배우' 지성이 화려한 외연 속 진심을 알 수 없는 묘한 분위기가 특징인 인물을 어떻게 표현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민정은 강요한의 유일한 최대 숙적인 사회적 책임 재단 상임이사 정선아 역으로 돌아온다. 영민한 두뇌와 타고난 매력을 가진 정선아(김민정 분)는 강요한을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들과 긴밀하게 얽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주재자다. 이에 김민정이 보여줄 묵직한 연기 내공에 기대가 실린다.
진영은 디스토피아 속 유일한 희망으로 비칠 시범재판부 소속 배석 판사 김가온 역으로 활약한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고 거친 청소년기를 보낸 김가온(진영 분)은 죽을힘을 다해 노력한 끝에 초임 판사 자리에 앉은 끈기와 뚝심 있는 캐릭터. 강요한을 감시하며 점점 혼란에 빠지는 역할을 진영이 어떻게 구현해낼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김가온의 오랜 친구이자 강요한의 비밀을 쫓는 추적자, 광역수사대 형사 윤수현 역은 박규영이 열연한다. 윤수현(박규영 분)은 김가온과 어릴 때부터 지내 온 친남매 같은 사이로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의 정석과 광수대 에이스의 매력을 함께 선보일 캐릭터다.
'악마판사'는 지성, 김민정, 진영, 박규영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로 라인업을 구축, 다채로운 캐릭터로 융화될 배우들의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2007년 MBC 의학드라마 '뉴하트' 이후 14년 만에 지성과 김민정이 재회해 그 '케미스트리'가 벌써 기대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더해 '붉은 달 푸른 해'를 통해 감각적이면서도 치밀한 연출력을 선보인 최정규 PD와 '미스 함무라비'를 집필한 전직 판사 출신 문유석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들 조합이 보여줄 수 있는 현실감과 재치가 어떤 사회적 화두를 제시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tvN 새 드라마 '악마판사'는 하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