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쇼플레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와 취소를 반복했던 '미스터트롯' 톱6 콘서트가 내달 재개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후 무기한 연기됐던 서울 2주차 공연은 3월 18일 열릴 예정이다.
쇼플레이는 "2021년을 맞이하여 공연을 재정비하고 일정을 재조정하여 준비하고 있다. 달라진 콘서트로 다시 관객을 안전하게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공연에 대한 문의가 계속 빗발치고 있으며 1년 가까이 기다려 주신 관객분들을 더 이상 무한정 기다리게 할 수 없어 지자체 및 공연장의 협조가 가능한 지역을 우선으로 2021년 투어 지역을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나빠지면 이번 콘서트 역시 다시 연기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미스터트롯' 톱6 콘서트는 좌석 간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문진표 작성, QR코드 체크인, 함성 금지, 상시 방역 등 정부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과 예방 수칙을 지킬 예정이다.
'미스터트롯' 톱6 콘서트는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톱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출연한다. 지난해 티켓 오픈 10분 만에 전 지역·전회 매진됐고, 총 11만 명 관객과 스태프 중 코로나19 확진자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재개되는 '미스터트롯' 톱6 콘서트는 대구, 광주, 서울, 고양, 부산, 강릉, 인천, 수원 등에서 열리며 톱6 멤버들이 방송에서 부른 화제의 곡을 세트 리스트에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