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겨울 이적시장 마감 현황을 전하면서 "이승우의 포르티모넨세 스포르팅 클럽 임대 이적 서류가 접수됐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이승우는 2017-20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로 이적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9년 8월 벨기에 주필러리그 신트 트라위던으로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신트 트라위던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스페인 2부 등 몇몇 유럽 팀에서 러브콜을 받았고, 최근 K리그 입단도 추진했다. 전북 현대를 비롯한 구단들이 이승우 영입에 나섰다.
이승우는 K리그가 아닌 유럽 잔류를 선택했다. 포르투갈 레코드를 비롯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승우의 임대 기간은 2020-2021시즌까지다. 다만 임대 후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우의 새 소속팀이 될 포르티모넨세는 2016-2017시즌 프리메이라리가로 승격한 팀이다. 이번 시즌 18개 구단 중 13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