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2일부터 한 달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2021 신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 대상자는 올해 KBO 리그 신인선수와 육성선수까지 총 120여 명이다.
KBO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신인선수 전원이 모여 교육을 진행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하게 됐다"며 "교육의 효과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교육 대상자는 종료 후 강의별로 출제되는 퀴즈를 풀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오리엔테이션은 KBO 리그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주요 규약, 규정을 안내를 시작으로 프로스포츠협회의 부정행위 방지 교육 순서로 진행된다. 부정행위 방지 교육은 승부조작, 불법도박, 음주운전, 성폭력 예방 교육 등 총 4가지 항목이다. 그밖에도 스마트 미디어 활용 교육, 응급처치 교육, 코로나19 예방 교육, KADA의 도핑 방지 교육 등도 준비됐다.
이승엽 KBO 홍보대사가 진행하는 선배와의 만남 시간도 있다. KBO는 "이승엽 홍보대사는 23년간의 프로선수 생활을 바탕으로 프로선수의 의미와 올바른 마음가짐에 대해 설명한다"며 "올해 처음 프로에 입성한 신인 선수들에게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모바일과 PC로 클린베이스볼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선수 본인인증 절차 후 수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