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일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1인당 10만원)과 포천시 재난기본소득(1인당 20만원)을 합쳐 전체 지급규모 1조3천732억원 가운데 864억원이 첫날 신청됐다고 밝혔다.
지급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 74.4%(63만404명), 경기지역화폐 25.2%(21만3천639명), 취약계층 찾아가는 서비스 0.4%(3천159명) 등으로 조사됐다.
신용·체크카드로 재난기본소득을 받더라도,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에 있는 연 매출 10억원 이하의 경기지역화폐 가맹 업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틀째인 이날에도 오전 9시 직후 대기자가 3만여명까지 늘어나 일시적인 과부하가 발생했으나 9시 30분 이후에는 접속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 3월 14일까지(오전 9시~오후 11시)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은 월요일, 2와 7은 화요일, 3과 8은 수요일, 4와 9는 목요일, 5와 0은 금요일에 각각 신청해야 한다. 토요일과 일요일, 3월 평일에는 5부제가 적용되지 않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