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8명이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율도 1.1%로 전날의 0.6%에서 두배 가까이 높아지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구 서울역 노숙인 지원시설을 매개로 한 노숙인 감염이 잇따르면서 관련 확진자가 9명추가돼 누적 64명이 됐고 강동구 한방병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9명 포함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다.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도 4명이 늘어 누적 52명이 됐다.
광진구 음식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확진자는 전날 7명 포함 누적 15명이 됐고 동대문구 고시텔 관련 2명, 성북구 사우나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의료진을 시작으로 전체 시민의 70% 접종을 11월 이전에 완료한다는 목표다.
접종 공간으로 체육시설 등 자치구별 1곳 이상을 확보해 '예방접종센터' 총 30곳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또 시민들이 집과 가까운 의료기관에서도 접종할 수 있도록 국가예방접종 경험이 있는 위탁 의료기관 3천500곳도 선정하기로 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브리핑에서 "접종 이후에도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도록 민관 합동 신속대응팀을 구성하고, 전담 콜센터를 운영해 접종 안내는 물론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